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재선의 이원택 의원이 확정됐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북지사 본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이 의원의 본선 진출 소식을 알렸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이 후보는 안호영 예비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당규를 근거로 구체적인 후보별 득표율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후보 확정 직후 이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치열했던 경선 과정의 크고 작은 상처와 모든 열정을 온전히 품어 안을 것”이라며 “오직 전북 발전을 위해 모든 뜻과 힘을 하나로 모아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남은 기간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청년의 내일을 여는 청사진을 들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선 의원인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21대와 22대 총선에서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경선 과정에서 도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당 윤리감찰단은 조사 결과 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이러한 결과에 대해 안호영 예비후보와 ‘현금 살포’ 의혹으로 자격을 박탈당한 김관영 지사 측은 감찰이 부실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경선 후폭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선에서는 현직인 오영훈 지사가 탈락했다. 이에 따라 위성곤·문대림(기호순)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결선을 치르게 됐다. 제주지사 후보 확정을 위한 결선 투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기자회견하는 이원택 의원. 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이원택 의원. 연합뉴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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