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 실시 전국지표조사(NBS) 4월 2주차 결과
李 국정지지율 69% 최고치, 부정도 22% 유지
민주 1%p 더 오른 47%, 李정부 집권중 최고
국힘 17→17→18→18% 4연속 10%대 정체
수도권 트리플스코어 완패, TK서만 오차내 1당
중도층 민주 52%에 국힘 10%, 보수층도 위태
地選 정부지원론 54% 견제론 30% 최대격차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당대표 체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연이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 체제의 국민의힘은 두달 가까이 10%대 지지율에 갇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공표된 전국지표조사(NBS) 4월 2주차 결과(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자체 공동실시·지난 6~8일·전국 성인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전화면접·접촉률 25.5%·응답률 22.7%·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직전(3월 4주차) 조사와 같은 69%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도 2주 전과 같은 22%다.
정당지지도에선 선두 민주당이 2주 전 조사대비 1%p 오른 47%로 이재명 정부 집권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8%를 유지했는데, 지난 2월 4주차부터 20%대가 붕괴된 뒤 조사 4회째(17→17→18→18%) 박스권에 갇혔다. 개혁신당은 1%p 오른 3%이며 조국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를 유지했다. 기타 2%,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 모름/무응답)은 27%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민주 26% 국힘 29%)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민주당에 오차범위 안팎 열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 서울(민주 49% 국힘 14%)과 인천경기(민주 51% 국힘 17%) 모두 3대 1 이상 격차로 여당에 압도당했다. 이념성향별 중도층(330명·이하 가중적용값)에선 민주당 52%에 국민의힘 10%로 5대 1 이상까지 벌어졌다. 이념 불분명층(모름/무응답 142명)은 민주당 31%에 국민의힘 18%로 ‘여당 대세’가 엿보인다. 지지기반인 보수층(252명)조차 국민의힘 41%, 민주당 19%로 격차가 2대 1 정도에 불과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정부견제론도 더욱 열세로 치닫고 있다.
6·3 지방선거 성격을 묻자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 실어줘야’ 의견이 2주 전보다 1%p 더 오른 54%,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 실어줘야’는 4%p 떨어진 3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16%다. 중도층은 정부 지원론 59% 대 견제론 27%로 더욱 큰 격차가 났다. 반면 무당층(269명)에선 40%가 의견을 유보하고 정부 견제론 34%, 지원론 25%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으로선 TK조차 정부 지원론이 44%로 견제론(34%)을 앞서 ‘뼈아픈’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선 거대양당의 지방선거 공천 과정 평가 설문도 이뤄졌다. 민주당 공천 평가는 ‘잘하고 있다’ 53% 과반, ‘잘못하고 있다’ 24%로 긍정평가가 강했다. 국민의힘 공천 평가의 경우 긍정이 16%에 그치고 부정이 그 4배에 가까운 63%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민주당 공천에 긍정 52%·부정 24% 평가를 했으며 국민의힘에 대해선 긍정 12%·부정 65%로 5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무당층은 민주당에 긍정 24%·부정 31%, 국민의힘에 긍정 13%·부정 47% 평가를 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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