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TK 통합 4년 20조면 대구 괄목상대"
"신공항과 취수원 문제 등 추진할 것"
김부겸 "대구 스스로 미래 책임지는 도시 만들 것"
9일 오전 9시 대구서 예비후보 등록 진행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띄우기에 나섰다. 정 대표는 "대구·경북(TK) 통합 등 산적한 현안을 민주당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전 총리는 "함 해보입시다!"라고 화답했다.
정 대표는 8일 대구 북구에서 최고위를 열고 "민주당은 TK 통합에 긍정적인 찬성 입장을 가졌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되는 걸 보셨다시피 많은 어려움 속에서 무산됐다"며 "이제는 다시 시동을 걸어야 할 때이다. TK통합으로 1년에 5조원, 4년에 20조원이면 대구가 정말 괄목상대할만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예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예산을 TK에 쏟아 붓는다고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했음에도 (국민의힘은) 그걸 반성했다가 찬성하고, 찬성했다가 반대하는 등 오락가락했다"며 "앞으로 이 부분도 민주당이 중심적으로 잘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 정부는 중도와 실용을 가치로 국정을 이끌었다. 지난 대구 타운홀미팅에서도 TK 신공항과 취수원 문제 등 대구 숙원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며 "그 의지는 예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처음으로 (예산) 9조원이 넘었다. 민주당도 이에 발맞춰 영남 인재 육성 및 지역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특위를 중심으로 대구 발전을 도모하고 모색하면서 성과물을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대구 산업이 다시 살아나고 청년들이 돌아오고 사람이 모여드는 그런 도시로 만들겠다"며 "존경하는 대구시민들 '다시 함 해보입시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대구경북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해서 남의 어려움에 먼저 손을 내밀지만 그렇다고 정작 내가 어렵다는 말을 남에게 하지 않는다"며 "대구 시민들은 너무 오래 참고 견뎠다. 자식들 일자리가 없어서 고향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도 부모들은 내색하지 않고 버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대구시민들이 나를 보고 대구가 살아날 길을 열어달라고 한다"며 "정 대표가 '대구도 어렵고 뛰는 동지들도 있는데 선배 혼자 발을 뺄 수 있겠냐'고 한 말이 가슴에 맺힌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대구시장의 진짜 힘은 대구를 다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되돌리는데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지원을 조금 더 받아서 겨우 버티는 도시를 만드는 게 시정 목표여선 안 된다. 대구 스스로 미래를 책임지는 도시로 일어서도록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9일 오전 9시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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