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17도 인하·승강기 제한…전 사업소로 절감 조치 확대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동서발전 제공]

중동발 에너지 불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한국동서발전이 강도 높은 절감 조치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중동 사태로 에너지 안보 우려가 커지자 자체적으로 고강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정부 권고 온도인 18도보다 1도 낮은 17도로 사옥 난방 온도를 낮춘다. 조명 소등과 PC 절전 소프트웨어 운영은 상시 점검 체계로 전환한다.

4층 이하 승강기 운행을 제한하고 5층 이상은 격층으로 운영해 절감 효과를 높였다. 사내 복지시설 운영시간을 줄이고 온수 온도도 제한하는 등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본사를 시작으로 전 사업소에 강화 방안을 확대 적용한다. 23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안보 대응 교육을 실시해 절감 실천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그동안 조명·대기전력 저감, 실내온도 관리, 승용차 운행 관리 등 절감 대책을 꾸준히 추진해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중동 정세 장기화로 자원 안보 ‘관심’ 경보가 발령되자, 동서발전은 규정을 넘어선 고강도 절감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나선 것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생산의 주역인 우리 임직원부터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여 범국민적 절약 분위기 확산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 기자(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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