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선호도 1위 ‘샤넬’

20대 한정판·30대 전통 브랜드 선호

17일 번개장터가 2025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2025 K-럭셔리 세컨핸드 리포트’ [번개장터 제공]
17일 번개장터가 2025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2025 K-럭셔리 세컨핸드 리포트’ [번개장터 제공]

중고 명품시장에서 ‘불가리 비제로원 화이트 골드 목걸이’가 불과 53.39초 만에 거래 완료됐다.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이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거래 데이터를 분석, 17일 발표한 ‘2025 K-럭셔리 세컨핸드 리포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리포트를 보면 해당 불가리 제품은 상품 등록 후 판매까지 1분이 채 안되는 53.39초 만에 판매돼 중고 명품 거래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웠다.

그 뒤를 이어 ‘생로랑 모노그램 퀼팅 숄더백’(69.52초)과 ‘페라가모 켈리백’(73.51초)이 빠른 거래 기록을 남겼다.

연령별로 소비 성향이 달랐다. 20대는 한정판을 선호하며 델보, 발렌티노, 톰 포드 등 독특한 브랜드를 많이 찾았다. 30대는 브랜드의 역사와 신뢰도를 우선시해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등 검증된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매하는 비중이 높았다. 40대는 롤렉스와 오메가 등 자산 보존 가치가 높은 시계와 주얼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번개장터 내 최고가 거래 상품은 5150만원에 달하는 명품시계 ‘롤렉스 GMT-마스터 II’였다. ‘에르메스 미니 켈리’(3120만원)와 ‘버킨25 에토프’(2922만 원)가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 선호도 순위에서는 샤넬이 1위를 차지했고, 루이비통과 프라다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럭셔리 리커머스는 이제 대안적 소비가 아니라 상품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스마트한 세대의 전략적 자산 운용 방식”이라고 말했다.

박양수 기자(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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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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