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프리·애프터마켓 시행일을 오는 9월 14일로 연기한다. 당초 시행 예정일이었던 6월 29일에서 약 3개월 미룬 것이다.
그동안 거래소의 계획이 일부 증권사들이 '시간 부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왔고, 금융노조들도 강하게 반발해 왔다.
거래소는 17일 시행일 연기 배경에 대해 "거래시간 연장을 위한 시스템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충분한 테스트 기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증권업계의 의견을 수용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오픈해 약 15주간 운영할 예정이었던 모의시장도 다음 달 초 가동해 약 23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프리·애프터마켓은 대체거리소인 넥스트레이드가 운영 중이다. 거래소는 6월 29일부터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거래소는 글로벌 거래소들이 거래시간을 늘리고 있는 추세를 따라 한국도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투자자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거래 시간 연장을 추진해 왔다.
거래소는 2027년 12월을 목표로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12시간 거래 체계부터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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