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 속에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따른 유가 하락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17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900원(4.72%) 상승한 19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3.08% 올라 100만원을 돌파했으며 SK스퀘어(4.45%), 현대차(4.35%), 삼성생명(3.07%)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연속적인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속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따른 유가 약세, 메타의 AI 인프라 확장 발표 등이 미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주식시장에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수는 유가였으며 유가의 방향성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좌우했다”며 “이미 주가 상으로 기반영해온 미-이란 전쟁에 대한 추가적인 증시 약세 베팅의 효용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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