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영업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17만5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16일 종가가 12만9000원임을 고려하면 35.7%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2월 4개국(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합산 실적은 매출액 2544억원, 영업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춘절 시점 차이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중국 간식점 매출 호조, 베트남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성장세 강화 등에 힘입어 전사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누계 기준으로 중국과 베트남 매출은 각각 현지통화 기준으로 7%, 13% 성장하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원화 대비 위안화와 루불화의 강세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167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거승로 전망했다.
그는 오리온이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위안화와 루불화가 원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 전사 매출액과 영업익이 전년 대비 각각 13%,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간식점 채널 비중이 30%를 넘어가면서 매출 성장세가 과거 대비 강해지고 있다”며 “베트남도 소비경기가 살아나면서 3년만에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생산능력 확대가 지속됐던 러시아는 파이 외에도 비스킷, 젤리 등으로 카테고리가 다각화되면서 매출 성장 동력이 다양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선 기자(already@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