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절한 지 6년 만에 베이징-평양 직행 여객열차와 하늘길을 다시 여는 가운데 북한 정권과의 관계를 ‘우호적인 이웃’이라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베이징-평양 직항 노선을 6년 만에 재개한 정부 입장을 연합뉴스에서 묻자 이처럼 답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조선(북한)은 우호적인 이웃 국가”라며 “여객 항공편 운항 재개는 양국 국민 간 우호적인 교류를 편리하게 하는 긍정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오는 30일부터 베이징-평양 직항노선을 다시 연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중단했던 운항을 올해 북·중 교류 확대 속 재개한 것.
직항편은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6·13·20·27일 등 주1회 운항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앞서 12일부터 베이징-평양 양방향 여객열차 운행도 다시 시작했다.
베이징발 열차는 매주 월·수·목·토요일 주 4회, 접경지쪽 단둥발 열차는 매일 양방향 운행된다. 1954년 운행 시작된 북·중 여객열차는 양측 우호의 상징으로도 불려왔다.
여객열차·여객기 운행 재개는 지난해 9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중 관계 복원 확인 후 6개월 만에 나온 조처여서 더욱 주목된다.
한편 북한 고려항공은 2023년 8월 먼저 베이징-평양 간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 상태다. 해당 노선은 이후부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되고 있다.
유은규 기자(ekyoo@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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