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사진 디지털타임스]
코스피 상승. [사진 디지털타임스]

코스피가 장중 널뛰기 장세 끝에 1%대 상승하며 5500선에 안착했다. 장중 한때 5500선 아래로 밀렸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61포인트(1.14%) 상승한 5549.8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11일 6거래일 만에 5600선을 기록한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40억원, 6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외국인은 882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반도체 업종은 투자 확대에 따른 영업익 전망치 상향과 최근 주가 조정에 따른 저평가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3% 오른 18만8700원에, SK하이닉스는 7.03% 급등한 9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한미반도체는 1.80%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차별화를 나타냈다.

해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며 이로 인한 해상 운임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날 흥아해운과 STX그린로지스, 대한해운은 각각 29.98%, 19.33%, 14.32% 상승했다.

이달 말 열리는 주총을 앞두고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금융·지주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46% 올랐다. 신세계는 7.06%, 롯데쇼핑은 6.77% 상승했다.

반면 시가총액 10위 종목 중 현대차(-2.13%), LG에너지솔루션(-0.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1%), 삼성바이오로직스(-1.51%), 두산에너빌리티(-0.7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67포인트(-1.27%) 후퇴한 1138.2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827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0억원, 184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3.06%), 알테오젠(-1.80%), 에코프로비엠(-2.04%), 삼천당제약(-5.44%), 레인보우로보틱스(-4.1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과 펩트론은 각각 0.19%, 6.21% 상승했다.

이미선 기자(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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