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동남권 해양·항공 산업 지원을 위한 전담 금융 거점을 신설한다.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맞춰 부산·울산·경남 지역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협금융지주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해양·항공 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농협금융 해양·항공산업 종합지원센터' 신설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정부의 동남권 해양·항공 및 전후방 연계 산업 육성 정책에 대응하는 전사 차원의 금융 지원 거점으로 경남 창원에 오는 4월 중 설치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해양·항공 산업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약 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은행,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벤처캐피탈(VC) 등 계열사가 참여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동남권 산업에 대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총생산(GRDP)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금융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계열사별 역할도 나뉜다. 은행은 여신과 외환 업무를 담당하고 손해보험은 선박보험과 적하보험을 지원한다. 증권은 회사채 발행과 기업공개(IPO) 주선 등 기업금융을 맡고 캐피탈은 여신과 산업재 리스, 벤처캐피탈(VC)은 혁신 성장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담당한다.
농협금융은 현재 전국 1200개 이상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1.2%가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농촌과 중소도시 중심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찬우(사진) 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센터는 5극3특 균형발전 정책뿐 아니라 생산적 금융을 통한 첨단 산업 육성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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