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3월 2주차 전화ARS 주간집계 결과
李 지지도 60%대·민주 50%대 7달 만 회복
與 2주째 상승 50.5% 정청래號 기준 최고치
국힘 2주째 내린 31.9% 장동혁號서 최저치
野 급반등 TK, 지역인구대비 응답 10%미달
보수층 4분의1 넘본 與…중도층서 2배 제쳐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50%를 넘겨 이재명 대통령 집권 극초반 지지세를 회복해간 가운데, 국민의힘은 장동혁 지도부 기준 최저치를 경신해 더욱 뒤처졌다. ‘윤어게인’ 극우유튜버 의존은 계속되는 와중이다. 중도층 양당 격차는 ‘더블스코어’까지 벌어졌고 보수 텃밭이던 대구경북(TK)은 여론조사 응답자 자체가 인구대비 줄어든 조짐을 보였다.
16일 공표된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3월 2주차(지난 12~13일·전국 1005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무선 RDD 전화 ARS·접촉률 24.0%·응답률 4.3%·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은 2.4%p 오른 50.5%로 2주째 상승에 과반을 달성했다. 국민의힘은 0.5%p 내린 31.9%로 2주째 하락했고, 장동혁 체제 최저치(32.4%)를 갈아치웠다. 개혁혁신당 2.8%, 조혁신당 2.6%, 진보당 1.4%, 기타 1.8%, 무당층 9.0%다.
민주당으로선 정청래 지도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지난해 7월 2주차 당시 민주당이 56.2%로 최고치, 국민의힘은 24.3%로 최저치여서 양당이 최대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권역별 민주당은 서울(42.6→53.5%), 대전세종충청(48.0→53.8%)에서 크게 오르고 TK(31.4→25.5%)에서 내렸다. 국민의힘은 충청권(34.3%→26.7%), 부산울산경남(42.2→37.9%), 서울(34.2→31.6%)에서 내린 반면 TK(46.9→63.1%) 급반등했다.
다만 국민의힘 재결집으로 속단할 순 없어 보인다. TK는 ‘절윤 거부’ 장동혁 대표와 제명된 ‘계엄저지파’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 심장’ 대구 서문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온도차를 드러낸 터다. 지난주 권역별 최대였던 TK 무당층이 급감했으나(15.0→5.6%), 동시에 전체 응답자 1005명 중 실제 TK 응답 사례수가 88명으로 지역별 가중적용값(97명)대비 10%가량 적다. TK 응답이 권역별 할당량에 못 미친 사례는 2월 2주차 이후 한달 만이다.
응답자 이념별 보수층(266명·이하 가중적용값)은 국민의힘 60%대를 유지(65.1→62.4%)했지만 민주당 지지도 4명 중 1명꼴(24.6%)로 올라섰다. 진보층(269명)은 민주당(76.8%)과 조국혁신당(4.4%)을 8할 이상 지지하고 국민의힘은 8.7%만 지지했다. 중도층(372명)은 민주당에서 추가 상승(49.5→53.1%)하고 국민의힘에선 하락(27.4→26.1%)하면서 배 이상 격차가 났다. 무이념층(97명)에선 민주당 39.8%, 국민의힘 34.2%다.
한편 리얼미터가 병행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3월 2주차(지난 9~13일·전국 251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무선 RDD 전화ARS·응답률 5.4%)에선 긍정평가가 2.1%p 오른 60.3%, 부정평가는 2.1%p 내린 35.0%로 집계됐다. 국정지지율 60%대는 리얼미터 기준 약 7개월 만이며 민주당 50%대 회복과 동반해 관측됐다. 중도층 국정지지가 반등(58.9→63.5%)하고 부정은 내렸다(37.1→33.4%). 광주전라 지지는 80%대를 이어가고(86.1→84.1%, 부정 13.7%), TK에선 추가로 하락했다(43.2→41.8%, 부정 49.1%).
한기호 기자(hkh89@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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