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립진안도서관에서 수업… 정사서 2급 자격 취득 가능

화성특례시와 가천대학교가 학사학위 과정을 개설했다.

화성특례시와 가천대학교가 학사학위 과정을 개설했다.

사진=화성특례시 제공

화성특례시 시민들이 집 가까운 도서관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전문 교육과 평생학습의 거점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화성특례시는 최근 가천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문헌정보학 학사학위 과정(학점은행제)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대학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지역에서 학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화성시립진안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대학 교수진이 직접 출강해 강의를 맡으며, 수강생들은 체계적인 문헌정보학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2026년 3월부터 시작됐으며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문헌정보학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정사서 2급’ 자격도 함께 취득할 수 있다. 정사서 자격은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각종 정보기관 등에서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특히 지역에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관련 학위를 취득하려면 대학이나 평생교육기관을 찾아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과정 개설로 시민들은 생활권 내 도서관에서 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학위 과정 운영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의 전문 인력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헌정보 분야 전문 인력이 늘어나면 도서관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학위 과정 개설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 독서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현재 공공도서관 21곳과 작은도서관 11곳 등 총 32개 시립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강좌, 평생교육 과정 등을 확대하며 ‘책 읽는 도시, 꿈꾸는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화성

김춘성 기자(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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