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코스피가 6%대 급락한 지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디지털타임스 DB]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코스피가 6%대 급락한 지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디지털타임스 DB]

주말 사이 중동 정세 관련 뉴스 흐름이 다시 요동치면서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이번주 초반부터 증시 변동성도 함께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33%) 오른 18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미래에셋증권만 1% 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외의 시총 상위 종목은 모두 내림세다.

주말 중에도 중동 정세 관련 뉴스플로우가 바뀌면서 국내 증시 또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이번주 초반부터 ‘유가 변동성 확대→증시 변동성 확대’ 현상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도 전쟁 장기화 시 정치적인 부담, 인플레이션 부담을 간과할 수 없으며 초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는 이란 역시 군사 전력 및 인명 피해 누적을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한계점은 전쟁 당사국들 입장에서 사태 수습의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이기에, 주중 이번 전쟁의 출구전략이 얼마나 현실성 있게 구체화 되는 지가 증시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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