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자체를 비수도권으로 옮겨야”

충남·충북은 충청특별자치도로 묶는다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 의지 확고

6·3 지방선거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시장에 출마하는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전·세종·청주를 통합하는 ‘신수도특별시’ 비전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집중화를 타파하려면 수도 자체를 비수도권으로 옮겨야 한다”며 “그 출발점은 대전·충청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신수도에 포함되지 않는 충남·충북 지역은 ‘충청특별자치도’로 묶어 충청권 전체를 새로운 수도권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당초 2024년 11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등 대전·충남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추진해 온 사안이다. 통합 지자체에 대한 기대감을 품었지만 여야 이견 등으로 추진이 되지 못하고 있다.

장 의원은 내년 하반기에 대전·세종·청주 통합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 의지도 분명히 했다. 정부와 통합특별시,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출자를 통해 △충청권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개발 △충청권산업혁신기금의 관리 및 운용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융자 및 기술지원 △국내외 기업 유치 등의 업무가 수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금융지원, 육성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해 4월 충청권의 고유한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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