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 안산·평택 재보궐 지역구
김용, 경기도서 정치…북콘서트 보폭 넓혀
안산갑, 김용 외 전해철·김남국도 거론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경기도를 거점으로 정치 생활을 해온 인물로 안산갑과 평택을 지역구 출마가 거론된다. 민주당 안팎에선 김 전 부원장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은 11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전략적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이 나오면 당에서도 전략공천을 한다고 하니 들어갈 데가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여권에선 김 전 부원장이 경기도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성남시의회 의원과 경기도청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정치를 해왔기 때문이다. 또 수도권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전국 북 콘서트를 지난달 12일부터 진행하면서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당장 경기도는 재보궐 지역구로 안산갑과 평택을이 있다. 안산갑을 맡았던 양문석 전 의원은 이날 대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사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판결이 확정됐다. 이 때문에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또 평택을은 1월에 이병진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문제는 함께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도 중량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김 전 부원장과 함께 양산갑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은 김남국 대변인과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김 대변인도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거론된다. 또 전 전 장관은 안산 상록구갑에서 3선을 한 의원으로 이른 시일 내 출마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을은 ‘친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전병덕 변호사와 유성 평택자치연대 대표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 내에서 김 전 부원장 출마에 대한 부정적 기류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디지털타임스와의 통화에서 “출마는 개인의 자유”라며 “정청래 지도부 등이 김 전 부원장 북 콘서트를 가는 모습들을 보면 안 좋은 기류는 없는 거 같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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