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3월2주차 결과…李 국정지지 67% 유지

민주당 43% 국힘 또 17%…33% 무당층 2당

TK 무당층 41%…민주 29% 국힘 25% 역전

중도층 민주 42% 국힘 9% 5배 가까운 격차

지방선거 ‘여당다수’ 50%로 3%p 내려 눈길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제1야당 지지율의 4배에 육박하는 상황이 2주 넘게 계속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저치 수준에 머문 가운데,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선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내 추월당한 것으로까지 나타났다.

엠버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가 자체조사하는 전국지표조사(NBS) 3월 2주차 결과(지난 9~10일·전국 성인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전화면접·접촉률 32.2%·응답률 17.3%·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지난 2월 4주차 조사와 같은 67%를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1%p 내린 24%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제명한 한동훈 전 당대표가 지난 2월 27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인파에 둘러싸인 모습(왼쪽·빨간 원 표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지난 2월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할 당시 측근과 취재진 등이 수행하는 모습(오른쪽).[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TV 영상 갈무리]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제명한 한동훈 전 당대표가 지난 2월 27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인파에 둘러싸인 모습(왼쪽·빨간 원 표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지난 2월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할 당시 측근과 취재진 등이 수행하는 모습(오른쪽).[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TV 영상 갈무리]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p 내린 43%, 국민의힘은 17%에서 변동이 없었다. 조국혁신당은 1%p 내린 3%, 개혁신당도 1%p 내린 2%, 진보당은 1%를 유지했다. 전반적 하락세에 무당층이 6%p 급증한 33%(지지정당 없음 32% + 모름/무응답 1%)다. 권역별 광주전라(민주 72% 혁신 6% 국힘 5%)는 여권 지지가 굳건하지만, 직전 조사에서 양당 28% 동률이었던 TK(민주 29% 국힘 25%)는 제1야당 우위가 무너진데다 무당층이 41%로 최다였다.

또 이념성향별 진보층(264명·이하 가중적용값)은 민주당 76%, 혁신당 7%, 국민의힘 2% 등으로 여권 지지가 강고한 반면 보수층(237명)은 국민의힘 지지가 43%로 절반 미만에 그쳤다. 무당층이 32%에 민주당은 15%다. 중도층(362명)은 민주당 42% 국민의힘 9%로 5대 1 가까운 차이가 났다. 무이념층(139명)은 무당층이 절반인 49%이며 민주당 32%, 국민의힘 18% 순이다. ‘윤석열 절연 거부, 친한동훈계 배제’를 고집한 제1야당의 극한 열세로 볼 수 있다.

다만 ‘6·3 지방선거 성격’ 설문에서 ‘현 정부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2주 전보다 3%p 줄어 50%로 나타났다.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1%p 늘어 35%, 유보층은 15%로 집계됐다. 정부여당이 강행한 ‘사법개혁 3법’에 대해선 42%가 ‘사법부의 책임성을 높이고 국민의 권리 구제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41%는 ‘사법부 독립성이 약화되고 정치권 사법개입이 늘어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반대해 팽팽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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