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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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상장지수펀드(ETF)로 돈이 몰리면서 순자산이 1조원을 넘는 ETF가 80여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국내 1000여개 ETF 중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선 ETF는 78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66개에서 두 달여만에 12개 ETF가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 10일에는 국내 우량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신한자산운용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의 순자산은 1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반도체 ETF’도 지난 1월 27일 기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중순부터 시작된 국내 증시 활황으로 ETF에도 자금이 몰리면서 1조원 클럽 ETF는 크게 늘었다. 1조원 이상 ETF는 2024년 말 34개에서 지난해에만 약 두 배가 늘어났다. 이 ETF의 순자산은 올해 초 4600억원 수준에서 2개월여만에 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순자산 5000억원이 넘는 ETF도 지난 10일 기준 147개로, 지난해 말(125개)보다 22개가 증가했다. 2024년 말 66개와 비교하면 14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10조원이 넘는 ETF는 2개로 조사됐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11조6968억원에서 17조6714억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는 12조7410억원에서 14조6628억원으로 증가했다.

순자산 5조원이 넘는 ETF는 14개로 지난해 말 6개에서 2배 이상 늘었다.

이미선 기자(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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