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공격으로 이라크 에르빌 공항에서 11일(현지시간)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란의 공격으로 이라크 에르빌 공항에서 11일(현지시간)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며칠 사이 캘리포니아 경찰 당국에 이란이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서부 해안에 드론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은 이 같이 보도했다. ABC에 따르면 FBI는 “지난달 초 이란이 미국 본토 해안 인근의 미확인 선박에서 무인 항공기(UAV)를 사용해 캘리포니아 내 불특정 대상을 상대로 기습 공격을 수행하려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에 대비한 보복 계획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배포된 이 경보에는 “FBI는 이 공격 준비의 시기, 방법, 목표물 또는 가해자에 대한 추가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FBI는 이란의 미 본토 공격 시도가 ‘확정된 임박한 공격’이라기보다는 이란이 그러한 계획을 ‘구상했다’(aspired)는 첩보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현지 관계자들은 해당 경보를 확인했다. 이들은 즉각적인 위협은 없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안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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