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은 1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 ‘로지스포인트 호법’을 인수하며 운용자산(AUM)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코람코의 AUM은 약 54조원으로 국내 부동산 투자운용사 가운데 2위 규모다.
회사는 ‘코람코SC물류부동산제161-3호 투자유한회사’를 설정하고 부대비용 포함 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코람코 인더스트리얼 본부가 추진한 두 번째 물류센터 투자 거래다.
로지스포인트 호법은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483 일원에 위치한 연면적 약 4만9600㎡(약 1만5000평) 규모의 상온 물류센터다. 전 층 접안이 가능한 구조와 대형 바닥 면적을 확보해 물류 운영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나이키와 한양산업개발 계열 HYL이 전체 면적의 100%를 임차하고 있다.
이천·여주·덕평 권역은 수도권 물류 수요가 지속적으로 집중되는 핵심 거점으로 입지 경쟁력을 갖춘 물류센터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로지스포인트 호법은 공실률 0%의 안정적인 임대 구조를 갖춘 자산이라는 점에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람코는 조직 개편을 통해 오피스, 데이터센터, 물류 등 주요 부동산 섹터별 전문 조직을 구축하고 투자·운용·펀딩 기능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코람코는 지난해 총 운용자산 약 54조원 규모를 기록하며 업계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덕평·서이천 물류 클러스터 내 안정적인 임차 기반을 갖춘 자산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확보해 투자자에게 의미 있는 수익기반이 마련됐다”며 “섹터 전문화 체계를 기반으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already@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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