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270억달러·머스크 8390억달러 추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작년 8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작년 8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회장이 한국 경영인 중 유일하게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억만장자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10일(현지시간) 제40회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하며 8390억달러(약 123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머스크 CEO를 1위로 발표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였다.

자산 규모는 지난해 3420억달러에서 1.5배 늘어 포브스 집계 사상 처음으로 8000억달러를 넘겼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2570억달러)와 세르게이 브린(2370억달러)은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이어 아마존의 수장 제프 베저스(2240억달러), 마크 저커버그(2220억달러) 메타 CEO가 뒤를 이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540억달러로 8위, 빌 게이츠(1080억달러)는 19위에 각각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산은 65억달러로 전체 645위였다.

한국인 중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270억달러로 95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바이오 기업 케어젠의 정용지 대표가 268위(117억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346위(99억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353위(98억달러),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359위(97억달러)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가 10억달러가 넘는 억만장자의 수는 총 3428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400명이 늘었다.

포브스는 매년 전세계 부호들의 자산 규모를 추정해 순위를 발표한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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