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서 ‘케데헌’ 공연. 아카데미 시상식 엑스 계정. 연합뉴스
아카데미 시상식서 ‘케데헌’ 공연. 아카데미 시상식 엑스 계정. 연합뉴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주제가 ‘골든’이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아카데미에서 울려 퍼진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헌트릭스(‘케데헌’ 속 걸그룹)의 보컬을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제98회 오스카 시상식 무대에서 ‘골든’을 부른다”고 밝혔다.

세계인들이 보는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케데헌’ 열풍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무대는 한국 전통악기 연주와 무용 퓨전 공연으로 시작해 ‘케데헌’의 뿌리가 된 민속학적인 요소와 문화적 영감을 기릴 예정이다.

라지 카푸르·케이티 멀런 아카데미 시상식 총괄 프로듀서는 ‘케데헌’을 가리켜 “전 세계적으로 팝 컬처 열풍 일으킨 영화”라고 설명했다.

아카데미 측은 엑스(X) 계정에서도 “헌트릭스 팬들은 응원용 봉에 불을 밝히라”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케데헌’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과 주제가상 두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올 1월 골든글로브 어워즈, 지난달 그래미상도 수상하면서 ‘케데헌’이 아카데미상까지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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