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카멜레온과 애니웨어 로보틱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설립된 카멜레온은 북미 호텔 하우스키핑 업무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 중이다. 현재 북미 호텔 산업은 심각한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로봇 도입 수요가 높다.

카멜레온은 복잡한 업무와 높은 작업 품질 기준이 요구되는 하우스키핑 로봇에 집중했다. 화장실 청소 등 업무 전반의 작업을 수행하면서도 네트워크나 호텔 환경에 구애받지 않아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 2분기 화장실 청소 업무에 특화된 시제품을 개발해 현장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후 하우스키핑 업무 전반으로 역할을 확장할 방침이다.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물류 현장의 고강도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하역, 적재, 패키지 이동 등 작업 강도가 높아 로봇 자동화 수요가 높지만 작업 방식의 변동성이 커 패턴화가 어려워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로봇 솔루션은 많지 않았다.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실제 데이터 기반 트레이닝으로 작업 속도와 범위를 최적화하고 단일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설계해 확장성을 높였다.

네이버 D2SF는 피지컬 AI 전 레이어에 걸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카멜레온과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자동화 수요가 높은 현장에 집중하는 로봇 스타트업"이라며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피지컬 AI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네이버 D2S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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