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건축 완성도 높이기 나서
경기도내 공공건축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건축기획 지원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전문성을 보완하고 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도내 공공건설·건축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2026년 건축기획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2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해 오는 4월부터 건축기획 지원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GH에 따르면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공건축의 기획 단계부터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 시범사업을 시작, 그동안 ▲용인서부소방서 ▲남양주 정약용펀빌리지 ▲남양주 오남주민편익시설 ▲가평군 친환경 산림문화 활성화 지원센터 등 4개 사업의 건축기획 지원을 완료하며 제도의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최근에는 남양주시와 가평군이 건축기획 지원을 신청하면서 센터의 역할이 경기도 단위 사업을 넘어 도내 시·군 공공건축 사업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남양주 오남주민편익시설은 연면적 7000㎡ 규모에 사업비 354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 공공시설로 청소년 활동 공간과 북카페 등을 갖춘 주민 생활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인데, 당초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던 사업에 센터가 기획 단계부터 공공건축가를 참여시키며 사업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기획 의도가 설계와 시공 단계까지 일관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보강했다는 평가다.
또 수도권 최초의 임업 교육시설로 추진되는 가평군 친환경 산림문화 활성화 지원센터 역시 센터의 건축기획 지원을 받아 현재 설계 공모를 준비 중이며, 오는 4월 공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기획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될 경우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른 사전검토 절차가 면제돼 사업 기간이 최소 2개월 이상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건축기획 경험이 부족한 지자체 담당자들이 겪는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공공건축물의 설계 완성도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용진 GH 사장은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의 건축기획 지원을 통해 지자체에 전문적인 건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도내에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건축물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공공건축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성 기자(kcs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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