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왼쪽 네번째)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자회사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이찬우(왼쪽 네번째)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자회사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소비자보호 문화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주 차원의 기념일을 신설했다. 소비자 보호 활동을 단순 캠페인이 아니라 교육과 점검, 제도 개선까지 연결되는 상시 체계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농협금융은 금융지주 최초로 ‘농협금융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을 제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매년 3월 15일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이 포함된 주의 첫 영업일을 ‘금융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하고 해당 주간을 ‘금융소비자 보호 주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각 자회사별로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활동과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이번 제정을 통해 그룹 차원의 소비자 보호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식화하고 관련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 지정에 그치지 않고 교육·점검·소통을 결합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공유와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금융소비자보호의 실천 방향을 안내했다.

소비자보호지수 종합평가 결과와 제도 개선 사례, 대외 홍보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자회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 자회사로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2023년부터 매년 ‘금융소비자보호 연도대상’을 개최하며 전사적인 소비자 보호 추진 환경을 조성해 왔다. 2025년에는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의심계좌 모니터링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농협손해보험은 금융소비자보호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협손보는 2년 연속 ‘KCPI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하고 외국인과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소비자 권익 보호 활동을 인정받았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금융소비자보호의 날 행사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내부통제 점검 결과를 제도 개선과 연계해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규제 대응을 넘어 금융회사의 신뢰를 좌우하는 기본가치”라며 “이번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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