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위기과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했다. 중동발 공포 심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 역시 미 증시의 온기를 이어받아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오전 8시 1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55% 오른 18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8.37% 상승한 9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등으로 어제의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피200 야간 선물도 전 거래일 대비 7.2% 상승 마감하면서 거의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점도 참고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초기 증시가 급변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충격을 흡수하며 증시가 회복하는 과거의 경험을 살려보면, 지금 시점에서도 계속 현재의 주도주(반도체, 방산, 증권)를 들고 가면서 수익률 회복 기회를 잡아가는 게 현실적인 대응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도 주목했다.
그는 “오늘 대형 운용사 두 곳에서 코스닥 액티브 ETF가 상장되면서 해당 액티브 ETF가 편입하고 있는 종목이 공개됐다”며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들 편입 종목을 보면서 수익률 베팅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코스닥 시장의 수싸움도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9.25포인트(0.50%) 상승한 4만7740.8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5.97포인트(0.83%) 오른 6795.99,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27포인트(1.38%) 상승한 2만2695.95에 장을 마쳤다.
이미선 기자(already@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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