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정당지지도 3월1주차 전화ARS조사

민주 48.1% 반등, 국힘 1.4%p떨어진 32.4%

국힘, 장동혁 체제 기준 최저치 2주 만에 경신

與 호남서 75%대 굳혀, 국힘은 TK 절반미달

TK서 지지정당 ‘없다’ 10.1→14.1% 급증도

유보층 줄고 양당 거부감…韓 대구방문 이후

국정지지 1.1%p오른 58.2%…일간은 하락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에서 제명된 뒤 ‘보수 재건’을 주장하는 한동훈 전 당대표가 지난 2월 27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 내부를 순회하면서 한 핫도그 가게를 들러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당일 서문시장엔 1만여명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사진]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에서 제명된 뒤 ‘보수 재건’을 주장하는 한동훈 전 당대표가 지난 2월 27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 내부를 순회하면서 한 핫도그 가게를 들러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당일 서문시장엔 1만여명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사진]

국민의힘 지지율이 장동혁 당대표 체제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도층에선 과반을 넘보는 더불어민주당에 2주째 22%포인트(p)대 격차로 뒤졌다. 반(反)계엄파로서 국민의힘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월말 사흘간 방문했던 대구경북(TK)에선 민주당 지지가 줄고 무당층 중 ‘지지정당 없다’고 확언한 응답이 급증했다.

9일 공표된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3월 1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결과(지난 5~6일·전국 성인 10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무선 100% RDD·전화ARS·접촉률 26.2%·응답률 4.0%·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민주당이 지난주 조사대비 1.0%p 오른 48.1%, 국민의힘은 1.4%p 내린 32.4%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지난 2월 3주차 정청래 지도부 최고치(48.6%)보다 0.5%p 낮고, 국민의힘은 같은 주차 장동혁 지도부 최저치(32.6%)보다 0.2%p 더 낮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 잘모름)은 0.4%p 늘어 10.4%다. 조국혁신당은 0.5%p 내린 2.8%, 개혁신당이 0.4%p 오른 2.6%, 진보당 0.2%p 오른 1.3%다. 이념 중도층(382명·이하 가중적용값)에선 민주당 49.5% 국민의힘 27.4%로 양당 격차가 22.1%p까지 났다. 지난주(1002명 중 353명) 48.9% 대 26.8%에서 동반상승해 격차는 같다.

민주당은 텃밭 광주전라(95명)에서 지지율 75.3% 콘크리트를 재확인한 반면 국민의힘은 16.2→11.5%로 급락했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97명)에서 4.7%p 올랐지만 46.9%로 절반 미달이다. 민주당은 소폭 내렸다(34.0→31.4%). TK 무당층은 ‘잘모름’이 줄고(4.7→0.9%) ‘지지정당 없음’이 급증(10.1→14.1%)해 전국(표본 50인 이상 기준)에서 가장 높았다.

리얼미터가 9일 공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3월 1주차 조사결과가 반영된 ‘일간 변화’ 추이 그래프. 3월 4일 60.0%에서 3월 6일 56.6%까지 연속 하락했다.[리얼미터 홈페이지 자료]
리얼미터가 9일 공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3월 1주차 조사결과가 반영된 ‘일간 변화’ 추이 그래프. 3월 4일 60.0%에서 3월 6일 56.6%까지 연속 하락했다.[리얼미터 홈페이지 자료]

한편 리얼미터가 병행하는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3월 1주차(지난 3~6일·전국 2004명·표본오차 ±2.2%p·무선 RDD 100%·전화ARS·응답률 4.7%)에선 국정 긍정평가가 한주간 1.1%p 오른 58.2%, 부정은 1.1%p 내린 37.1%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는 광주전라(79.8→86.1%)와 서울(49.9→54.8%), 진보층(82.1→88.1%) 등에서 결집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62.3→55.9%), TK(45.8→43.2%), 중도층(61.6→58.9%)에선 소폭 하락했다. 일간평가는 4일(수) 긍정 60.0% 대 부정 36.3%, 5일(목) 58.9% 대 37.2%, 6일(금) 56.6% 대 37.9%로 주중 지지하락이 이어졌다. 지난 3~4일 이틀간 코스피가 1150포인트 급락·시가총액 951조원 증발한 뒤 부분 반등이 나타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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