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배선구조 최적화 설계 기여

임호택 한미약품 제제연구소장, 고혈압 복합신약 등 개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인 최정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인 최정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최정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임호택 한미약품 제제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정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핀펫(FinFET·3차원 구조 트랜지스터)과 연결되는 배선 구조 최적화 설계 등을 통해 반도체 전력 소모 최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다양한 배선 구조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트랜지스터와 배선 간 접촉 면적의 폭과 높이를 각각 14%, 29% 감소시켰고, 기존 공정 대비 전력 사용량 6% 감소와 성능 3% 이상 개선된 저전력 반도체 제품 확보에 성공했다.

이런 핀펫 공정 기술 확보를 통해 4나노 기준 경쟁사와 격차에서 2년 이상 우위를 점하는 기술적 성과를 거뒀다.

최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공정 기술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으로 핀펫 기반 저전력 반도체 개발을 통해 국가 AI 경쟁력 향상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인 임호택 한미약품 제제연구소장.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인 임호택 한미약품 제제연구소장.

임호택 한미약품 제제연구소장은 약 20년 간 제약 분야 연구에 매진해 안정성과 복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고혈압 복합신약 및 위식도역류질환 개량신약 등을 개발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고혈압 복합신약은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고 있는 고혈압 환자의 약물 안정성을 높이고 복용 편의성까지 갖춰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또 위식도역류질환 개량신약은 기존 제품의 약효 변동성 문제를 개선하고, 장에서 유효성분이 방출되도록 설계해 단시간 내 속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문제를 의약 투여빈도를 늘리지 않고 해결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위산분비 억제 약물 시장 처방실적 1위를 기록했다.

임 연구소장은 "환자의 복약 편의성 및 치료 부작용 최소화에 기여하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상자에는 부총리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준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