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가 지난 6일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 천만 영화에 오른 뒤에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주말(6~8일) 172만5000여명(매출액 점유율 80.3%)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각 27만1000여명, 75만4000여명, 69만9000여명이 관람해 주말 내내 80%가 넘는 매출액 점유율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50만3000여명으로 ‘범죄도시4’(2024·1150만2000), ‘해운대’(2009·1145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1121만) 등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강원도 영월 유배지로 떠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마을의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2위는 23만3000여명(매출액 점유율 10.8%)이 관람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호퍼스’가 차지했다.

조인성·박정민·신세경 주연의 ‘휴민트’는 4만3000여명이 관람해 3위, 염혜란 주연의 ‘매드 댄스 오피스’는 1만4000여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8시 예매율은 ‘왕과 사는 남자’가 56.2%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13만5000여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동명 소설 원작의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예매율 14.9%(예매 관객 3만6000여명)로 2위, ‘호퍼스’는 3.5%(8000여명)로 3위에 올랐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 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 쇼박스
양호연 기자(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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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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