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후 5조원 이상 투자
2500명 이상 현지 고용창출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에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시설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를 준공했다. 향후 캐나다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 등 캐나다 측 인사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 및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법인장 등 한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공장 총 면적은 약 39만㎡(423만평방피트)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대규모 전력망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 ESS 배터리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셀 양산을 본격화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00만개 이상의 배터리 셀 생산을 이뤄내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에는 2022년 출범 이후 총 5조원(50억캐나다달러) 이상이 투자됐다. 현재까지 직접 고용 인원은 약 1300명에 달한다. 장기적으로는 약 2500명 규모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그 포드 수상은 "이번 넥스트스타 공장의 준공은 온타리오주의 중대한 이정표"라면서 "이번 공장 준공은 수천 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 전역의 자동차 및 첨단 제조 공급망에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과거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파병한 지역 중 하나인 온타리오주에 양국 산업협력의 상징이자 이정표인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을 짓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당초 회사와 미 국 자동차회사인 스텔란티스의 합작 법인으로 2022년 출범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 정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전기차 사업을 축소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가 지난 2월 스텔란티스가 보유한 합작사 지분을 인수했다.
김 사장은 "회사가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단독 경영을 결정한 것은 확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라며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의 배터리 제조시설로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전동화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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