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코딩 도구인 ‘코덱스’의 국내 사용자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국내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는 올해 초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하루 이용량은 8배 이상 커졌다.

최근 코덱스의 글로벌 상승 추세에 맞춰 국내 사용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덱스는 ‘GPT-5.3-코덱스’를 기반으로 한 코딩용 AI 도구다.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코딩을 지원한다. 자연어 명령만으로 코드 작성과 오류 수정,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복잡한 기능 개발과 코드 구조 개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코덱스 주간 사용자 수가 올해 들어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일 독립형 코덱스 ‘맥’ 앱 출시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앱 출시 첫 주 다운로드 횟수가 100만건을 넘어섰고, 초기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주일 새 60% 상승했다.

오픈AI는 코덱스가 글로벌 개발자와 기술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AI 업무 활용 도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AI 코딩 도구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퍼지면서 실제 프로젝트에서 코덱스를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봤다.

최근 무신사가 ‘AI 네이티브’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AI 도구 활용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면접 대상자 전원에게 코덱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오픈AI는 앞으로도 코덱스를 포함한 AI 개발 도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개발자들이 보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남석 기자(kn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남석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