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첨단 플라즈마 전략 간담회..원천기술 및 전문인력 양성
플라즈마, 첨단 핵심기반 기술 각광..연구생태계 활성화 도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서울에서 ‘첨단 플라즈마 전략 간담회’를 갖고, 2035년까지 플라즈마 4대 강국 수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첨단 플라즈마 기술개발 전략’ 수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를 넘어선 제4의 물질 상태다. 원자 단위 반응을 통해 물질을 정밀하게 재설계할 수 있어 반도체 식각·증착, 신소재 합성, 첨단바이오 의료 등 국가전략기술 개발에 필요한 대체 불가한 공정 기술로 꼽힌다.
최근 미국과 유럽은 플라즈마 기술을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보고 정부 주도의 체계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가령, 미국의 경우 2021년 10년 단위 플라즈마 과학 로드맵을 수립해 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유럽도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를 통해 47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산업별 수요에 따라 분절적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첨단 플라즈마 기술개발 전략도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035년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플라즈마 4대 강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요맞춤형 플라즈마 기술개발 △플라즈마 연구 생태계 활성화 △플라즈마 제도·협력 기반 조성 등 3대 세부 전략을 담은 첨단 플라즈마 기술개발 전략안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플라즈마 기술 생태계가 산업 수요 급증에 비해 원천기술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이 부족하고, 분절적인 산학연 협력으로 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기술개발 전략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전략 수립을 통해 성과를 더욱 고도화하고, 국가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플라즈마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산업의 한계 돌파와 바이오·우주항공 등 신산업 분야 역량 향상을 가능하게 할 파괴적 혁신 기술”이라며 “간담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플라즈마 4대 강국 수준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을 면밀하게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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