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글로벌, 영업익 378%↑
아이티센씨티에스, 매출 1조 돌파
아이티센엔텍, 수익성 대폭 개선
아이티센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8707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79% 늘었고 영업이익은 378%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449% 늘어난 1980억원이다.
아이티센글로벌에 따르면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를 비롯한 웹3사업부문과 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엔텍 등 IT서비스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더욱 가팔라지는 흐름을 타고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증권(STO)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올해에는 금 관련 사업에서만 10조원 규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쌓아온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AI를 위한 고성능 인프라와 안정적 네트워크 및 보안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종합기술기업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웹3와 IT서비스의 시너지가 숫자로 증명된 결실이었다"며 "디지털 금과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RWA 시장을 선도하고, 향후 5년 내 10조원 규모의 디지털 금 생태계를 실현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IT서비스 자회사 아이티센엔텍은 숙제였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지난해 연결기준 전년보다 29% 증가한 5720억원의 매출, 121% 성장한 20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률도 전년(5.7%)보다 크게 개선된 8.2%로, AX중심 기술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를 봤다. 아이티센엔텍의 AI·클라우드 자회사 아이티센클로잇의 경우 멀티에이전트 관리플랫폼 '에이전트고 2026'를 선보이며 공공·금융부문 수요 공략에 나선다.
아이티센글로벌의 또 다른 주요 자회사 아이티센씨티에스는 매출 1조를 돌파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952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0%, 12% 증가했다. IT인프라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앞세워 엔드투엔드 AI서비스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했고 피지컬AI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아이티센씨티에스의 보안 자회사 아이티센피엔에스 또한 연결기준 매출이 158.1% 늘어난 26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18억원)도 전년(24억원)에 비해 개선됐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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