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필리핀 방문 계기 ‘한·필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 필리핀 국빈 방문 계기에 크리스티나 A. 로케(Cristina A. Roque)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계기에 원전·조선·소비재 등 7건의 업무협약 체결식에 임석했다. [산업부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 필리핀 국빈 방문 계기에 크리스티나 A. 로케(Cristina A. Roque)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계기에 원전·조선·소비재 등 7건의 업무협약 체결식에 임석했다. [산업부 제공]

정부가 필리핀과 K-소비재 16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한-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열고 164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행사장 내 소비재·프랜차이즈 분야 한국 기업 전시관을 찾아 필리핀 내 K-라이프스타일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현지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SM, 랜더스(Landers) 등 기업 부스를 방문해 K-소비재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 장관은 “최근 K-뷰티, 식품 등 한국 제품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필리핀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산업부는 마닐라 호텔에서 양국 대통령이 참석한 ‘한-필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크리스티나 알데게르 로케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자리에서 조선·원전·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양해각서(MOU) 7건을 체결했다.

원전 분야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출입은행, 필리핀 전력기업 메랄코(Meralco)가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관련해 사업·재무 모델 공동 개발과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로 향후 필리핀 신규 원전 도입 시 우리 기업의 참여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필리핀 기술교육개발청(TESDA)이 조선산업 기술 발전과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수빅조선소를 거점으로 현지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삼양식품과 필리핀 유통사 S&R이 식품 수출·유통 협력 MOU를 체결해 현지 유통망 기반으로 K-푸드 시장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사업 기회로 연결되도록 한-필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후속 논의를 지속하겠다”며 “현지 인허가 및 유통 지원 등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종=강승구 기자(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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