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집값이 두 달 연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아파트만 1월 한 달간 1.07%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91% 올랐다.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0·15 대책 영향으로 전월 대비 0.42%포인트(p) 축소된 0.77%를 기록했다가 12월 0.80%로 다시 커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1.56%), 동작구(1.45%), 성동구(1.37%), 강동구(1.35%), 용산구(1.33%), 양천구(1.28%), 영등포구(1.24%), 중구(1.18%), 마포구(1.11%)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아파트 기준 상승률을 보면, 서울은 전월(0.87%)보다 0.20% 높아진 1.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지난해 11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전월보다 0.62%p 낮아진 0.81%를 기록한 뒤 12월(0.87%)부터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0.48%)는 전월(0.42%)보다 0.06%p 확대됐고, 인천(0.16%)은 0.03%p 축소됐다. 수도권 전체(0.53%→0.62%)로는 상승률이 0.09%p 높아졌다.
비수도권(0.10%→0.09%)은 전월과 상승률이 비슷했고 전국(0.31%→0.34%)은 소폭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소재 학군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매매는 외곽 소재 구축 단지 및 일부 입주물량 과다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올라 전국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전월세는 매물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신축 단지 및 학군지, 교통여건 양호 지역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몰리면서 전월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1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률은 0.27%로 전월(0.28%)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0.53%→0.46%)은 전월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매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대단지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경기는 전월 대비 0.35%, 인천은 0.21% 각각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37% 상승했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0.01%p 내려간 0.26%로 조사됐다. 서울은 성동구(0.81%), 서초구(0.80%), 노원구(0.78%), 영등포구(0.72%), 용산구(0.67%) 등이 역세권과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지며 전체적으로 0.45% 상승했다. 경기(0.32%)는 전월과 같았고 인천(0.29%→0.28%)도 비슷한 오름폭을 보였다. 비수도권(0.16%)도 월세 상승폭이 전월과 동일했다.
박순원 기자 cotton@dt.co.kr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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