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서울 접근성 높아질것"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추진해 온 '용인~성남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적격성 조사는 사업의 경제성과 재무 타당성, 정책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로, 통과 자체가 사업 추진의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용인시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민자사업이 본격적인 후속 행정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용인~성남 고속도로'는 2024년 1월 효성중공업이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1518억원이 투입된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영동고속도로)에서 기흥구 동백동과 구성동, 모현읍을 거쳐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까지 총 연장 15.4㎞ 구간에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신설 용인 동·서축을 가로지르는 핵심 간선도로를 구축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다.

그동안 용인 구성·동백과 모현·포곡 지역 주민들은 서울과 성남 방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석성로와 동백죽전대로, 경부·영동고속도로 등을 우회 이용해야 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습 정체가 반복되면서 생활 불편이 컸다.

시는 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흐름이 분산돼 기흥구와 처인구 전반의 교통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특히 처인구 북부에서 성남을 거쳐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기존 경부고속도로 이용 대비 약 1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돼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성남 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 신설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처인구와 기흥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지난 12일 적격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고속도로 신설이 용인특례시 교통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용인

김춘성 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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