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12일 기준 'KIWOOM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2월 13일 기준 해당 ETF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36.65%, △최근 1개월 21.67%, 최근 3개월 41.97%, 최근 6개월 93.36%, △최근 12개월 150.93%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 증시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주요 기업들의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 1월 말 기준 2330.7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주요 대형 상장사들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및 현금배당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실질적인 주주환원 확대 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KIWOOM 코리아밸류업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해당 ETF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국내 상장 종목 중 시장대표성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한 종목 가운데 수익성·주주환원·시장평가·자본효율성 등 질적 지표가 우수한 100개 기업에 투자한다.
지난 13일 기준 상위 5개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28.19%), △삼성전자(19.42%), △현대차(5.23%), △KB금융(4.07%), △신한지주(3.37%)다.
총보수율은 연 0.009%로 동일 유형의 밸류업 ETF 가운데 매우 저렴한 수준의 비용 구조를 갖췄다. 장기 투자 시 비용 차이가 누적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변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우량 기업 중심의 밸류업 전략을 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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