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첨단 반도체 기술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첨단 반도체 기술 [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프리마켓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연휴 사이 공개된 물가 지표와 AI 투자 확대 소식 등이 상방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500원(3.59%) 오른 18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18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원(2.27%) 오른 90만원, SK스퀘어는 1만3000원(2.33%) 상승한 5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두산에너빌리티(3.41%), 한화오션(2.54%), HD현대중공업(2.58%)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주 수익성 관련 노이즈 지속과 매파적 기조가 드러난 1월 FOMC 의사록 등 하방 요인이 상존했다”면서도 “1월 CPI에 대한 안도감과 메타의 엔비디아 차세대 CPU ‘루빈’ 대규모 계약 추진 소식 등 상방 재료가 우위를 점하며 증시 강세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공개된 13F 공시에서 주요 헤지펀드들이 4분기 AI 및 메모리 업체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휴 기간 미국 증시에서 상방 재료가 우위를 보였던 만큼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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