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FIU와 함께 법무부, 외교부, 금감원, 금융연구원 등 5개 기관 8명이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사이버 사기와 디지털자산에 관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각국이 책임 있는 기술 혁신을 지지하면서도 진화하는 위협을 경계하고, 위험 완화 기법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위험인식 제고, 실제소유자 확인, 가상자산 규제 편입, 자산회수 강화 등 FATF 기준 이행이 사기범죄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기준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북한과 이란, 미얀마의 고위험국가 지위를 유지하고 쿠웨이트와 파푸아뉴기니가 강화된 관찰대상 국가 명단에 올랐다. 아울러 이란의 테러자금조달 및 확산금융 방지에 대한 전략적 결함으로 인한 위협을 해소하도록 촉구했다.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강화를 촉구하는 개정성명도 공개했다.

차기 의장으로는 영국의 자일스 톰슨이 선출됐다. 신임 의장의 임기는 오는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다. FATF는 임기에 맞춰 전략적 우선순위도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향후 2년간 FATF의 전략적 우선순위 중 주요 업무인 위험기반접근, 위험기반감독에 관한 민간 부문과 감독 당국의 협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제안했다.

한국 대표단은 이번 총회 참석 기간 동안 엘리사 마드라조 현 의장과 호헌신 싱가포르 금융당국 대표, 크리스 블랙 APG 사무국장 등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차기 총회는 오는 6월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된다. FIU는 향후 총회에 참석해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국제기준 이행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금융정보분석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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