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발생기 검사기술 혁신 성과 220억 절감 ‘공로’
“획기적 기술 적극 연구·도입해 안전성 제고”
한국수력원자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피닉스에서 미국 전력연구원(EPRI,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이 주관하는 2025년 Technology Transfer Award(TTA)에서 수상했다. 증기발생기 검사기술 혁신 성과에 대한 공로로써 비용 절감 효과 등의 성과를 낸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PRI는 전 세계 40여 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전력산업 기술개발 비영리 국제 연구기관이다. 또 TTA는 EPRI 기술을 산업 현장에 가장 성공적으로 적용한 성과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수원 수상은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기술 동등성 검증 방법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한 성과 덕분이다.
기존에는 검사기술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항목을 개별적으로 검증해야 했다. 한수원은 EPRI 검사기술을 적용해 시스템 단위 검증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 EPRI 검사기술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국내 발전소 환경에 맞춰 지침을 제도화했으며, 모든 발전소에 적용하고 기술 교육을 실시해 현장 적용성을 빠르게 이끌었다.
그 결과 검사 절차가 획기적으로 간소화되면서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시간 단축을 비롯해 약 22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EPRI는 이번 성과에 대해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국 환경에 맞게 제도화해 전사적으로 활용한 모범적인 기술전수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이번 수상은 한수원과 EPRI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획기적인 기술들을 적극 연구, 도입해 발전소의 안전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송신용 기자(ssyso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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