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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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권이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 자율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조1000억원 규모 지원을 모두 집행 완료했다.

1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4년 2월부터 시행한 민생금융 지원방안 중 은행별 자율프로그램 집행액이 누적 6308억원을 기록하며 은행권은 목표금액이었던 6156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로써 공통프로그램 1조5000억원과 자율프로그램 6000억원을 합친 총 2조1000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모두 마무리했다.

자율프로그램은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상반기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환급 등 1조5000억원 규모 공통프로그램을 마치고 같은 해 하반기에 자율프로그램을 목표치를 마저 달성했다.

자율프로그램에는 하나·신한·우리·국민·기업은행을 비롯해 SC제일·한국씨티·카카오·농협·수협·광주·부산·전북·경남·iM뱅크 등 15개 은행이 참여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5918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390억원을 추가로 집행해 목표치 152억원을 넘어섰다.

항목별로는 소상공인·소기업 지원에 총 2256억원이 투입됐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경영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와 중소 사업자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고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만 236억원이 추가 집행됐다.

청년층과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확대됐다. 은행권은 청년·저소득층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총 1748억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하반기는 154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어려운 민생경제 여건 속에서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예정 금액 2214억원을 2024년 3분기까지 전액 집행하기도 했다.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에도 2024년에 90억원을 지원했다. 연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5.5% 이하 저금리 상품으로 전환해주는 제도다.

주형연 기자(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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