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청불회장 “기술의 끝은 사람, 부처님 가르침과 궤 같이해”

하정우 수석. 연합뉴스
하정우 수석. 연합뉴스

청와대 불교 신자들로 구성된 '청와대 불자회'(청불회)가 10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자회장 취임 법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고 밝혔다.

법회에는 청불회 회장인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부회장인 강유정 대변인 등 회원들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실장은 현장 축사에서 "불교는 국가적 위기마다 국민들을 단합시키고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근간"이라며 "청불회도 그 정신을 이어 정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길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청불회장에 취임한 하 수석은 "국가의 미래 기술을 다루는 소임을 맡고 있지만 기술의 끝은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청불회원 모두가 삶 속에서 조급함을 내려놓고 차분히 정진함으로써 부처님의 법향(法香)을 사회 곳곳에 널리 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회장을 맡은 강 대변인은 "국민 한 분 한 분을 부처님처럼 섬기며 낮은 곳을 먼저 살피는 겸손한 공직자가 되겠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담은 행정으로 국민을 위한 희망의 등불이 되겠다"는 내용의 발원문을 낭독했다.

안소현 기자(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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