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인공지능 전환(AX)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AI 기반 데이터분석 전문 스타트업 '페어랩스'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1년간 AI와 데이터 분야 30여개 후보 기업을 검토한 결과 기술 역량,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인수대상으로 페어랩스를 선정했다. 이 회사는 2020년 설립 이후 AI를 통해 뉴스, 공시, 기업활동(IR) 등 비정형 데이터를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정보로 가공하는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공공기관 등과 협업해 AI전환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AI 아키텍처 설계 기술과 산업 응용역량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거래소는 신규 투자 재원을 바탕으로 인력과 기술 인프라 보강 등 비즈니스 기반을 정비하고, 인수 후에도 창업주 경영을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수와 데이터 사업 등 기존 정보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해 지수관리, 상품개발 등에 적용하는 한편 시장 관리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70년 역사상 첫 번째 인수 사례"라며 "글로벌 선진 거래소와 같이 상업화 수익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한 첫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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