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유튜브서 방송사·프로그램 선정 밝혀

다대일 토론 여부는 미정…일정 앞두고 기싸움

全 “말장난보다 진실” 李 “100대 1도 괜찮다”

‘윤어게인·부정선거’ 주장을 이어온 전한길(본명 전유관) 전 한국사 강사가 2월 9일 밤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와 2월 25일 TV조선 프로그램에서 부정선거 끝장토론을 벌인다고 알렸다.[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1waynews’ 썸네일 갈무리]
‘윤어게인·부정선거’ 주장을 이어온 전한길(본명 전유관) 전 한국사 강사가 2월 9일 밤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와 2월 25일 TV조선 프로그램에서 부정선거 끝장토론을 벌인다고 알렸다.[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1waynews’ 썸네일 갈무리]

전국단위 선거가 좌파진영에 유리하게 조작돼왔다는 극우파 음모론을 놓고 대립해온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와 전한길(본명 전유관) 전 한국사 강사가 오는 25일 오후 4시 TV조선 ‘이것이 정치다’ 생중계로 부정선거 끝장토론에 임하기로 했다. 토론 패널까지 확정되진 않은 상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한길씨는 전날(9일) 밤 자신의 유튜브 ‘전한길뉴스’를 통해 “저한테 (부정선거 토론 중계방송) 언론사 요청 온 곳이 2곳이다. 채널A와 TV조선이 연락왔다”며 “공동으로 하자고 하니까 공동으로 하면 사회자와 장소가 문제 된다더라. 이해관계가 있다더라. 채널A는 정규방송은 안 되고 유튜브만 할 수 있다고 해서 빠져라 했고, TV조선에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TV조선에서 2월 25일 오후 4시에 ‘이것이 정치다’에서(한다). 그 프로가 인기가 많고 시청률이 제일 높다더라. TV에 유튜브도 하고 어쨌든 그렇게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구독자들에게 알렸다. 그는 “이준석은 인기몰이를 하려고 자꾸 전한길을 이용해먹는 것 같다”며 “저는 언제나 욕 먹는거 자신 있고, 국민들께 부정선거에 대한 증거 자료를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TV토론에 함께 나설 부정선거 패널로는 유튜브 ‘VON뉴스’를 운영하는 김미영 대표를 거론했다. 전씨는 이 대표와 4대 1로 토론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정되진 않았단 입장이다. 전씨는 앞서 이 대표에 대해 2024년 제21대 총선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해 이 대표로부터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토론 제안은 이 대표가 먼저 꺼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SNS에 전씨를 향해 “이준석이 동탄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누차 주장한 전유관님은 이미 1월 30일자 방송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이 접수돼 있다”며 “토론도 피하면서 도발만 하니까 강제로 부정선거를 입증하실 동기부여를 하겠다”고 했다. 토론 참여를 전제로는 “틀린 생각의 교정 여부 등에 따라 고소를 취하할지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4일에도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전유관씨가 4대4로 토론하자는데 뭐 저는 1대 100도 괜찮은데 4대1로 받아드리겠다”면서 “전유관씨가 원하시면 100대1로 하라”며 “전문가를 데려온다는데 음모론에 전문가가 어딨나. 전문적으로 이상한 사람이겠다”라고 비꼬았다. 전씨는 방송에서 “전한길은 이준석보다 말장난이나 교묘하게 하는 건 부족하더라도 정직하고 진실된다”며 맞도발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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