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6조7451억원, 영업이익 863억원, 당기순이익 500억원을 거뒀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24.2% 각각 감소했다.

회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최적화 및 효율적인 자본 운영 성과가 나타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2024년 SK렌터카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업 SK일렉링크 최대주주의 자리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AEP)에 양도했다.

무역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글로와이드의 경우 수익성 높은 화학원료 중심으로 거래 품목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불안정한 산업계 환경 속에서 차입금을 축소하는 등 회사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말 론칭한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는 신제품 출시 및 초기 마케팅 비용 집행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AI 및 로봇 기술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중장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피닉스랩이 개발한 제약산업 특화 AI 솔루션 ‘케이론’은 업계 주요 기업들에게 활용되며 수익 창출 및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보유사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정보통신사업은 네트웍 관리 강화 및 물류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였으며, 워커힐의 경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숙박, 식음료, 외부사업 영역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올해 SK네트웍스는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사업 전반에 걸친 운영개선(O/I) 및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사업별 밸류체인을 재정비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등 실행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또 AI 연계 사업모델을 더욱 구체화하고 혁신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성장을 향한 실행력을 강화해 보유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AI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회사의 전략방향에 대한 공감이 어우러진 경영이 이뤄지도록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의 깊이를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네트웍스는 2025년 정기배당을 주당 200원(보통주 기준)으로 정해 주주들에게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제공
임주희 기자(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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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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