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역대 최대 규모 전시부스… K방산 수출패키지

현대로템·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도 나와

손재일, 신익현 등 CEO도 직접 참석해 수주 지원

한화 방산 3사가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6'에 참가했다. 사진은 한화 통합 전시부스. 한화 제공
한화 방산 3사가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6'에 참가했다. 사진은 한화 통합 전시부스. 한화 제공

국내 방산업체들이 8일(현지시간)부터 엿새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월드 디펜스 쇼(WDS) 2026'에 참가해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

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WDS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위아 등이 참가했다.

한화는 역대 최대 규모인 677㎡의 통합 전시부스를 마련해 육·해·공·우주 전 영역을 아우르는 'K-방산 수출패키지'를 선보였다. '다목적레이다'(MMR),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 등이 최초 공개됐으며, 한국의 STX엔진을 장착한 K9A1, 스마트 배틀십, 차세대 인공지능(AI) 위성영상분석 등도 전시됐다.

한화는 사우디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현지화 중심의 협력 모델을 제안하며, 중동 시장 안보·경제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방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도 현대로템과 현대위아가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WDS 2026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부스 모습. 현대로템 제공
WDS 2026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부스 모습.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K2 전차, 수출형 30톤급 차륜형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 등 지상무기체계와 미래 전장 대응 기술을 앞세워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기동무기체계와 유·무인 복합체계(MUM-T), 수소 모빌리티 등 핵심 방산 기술력이 소개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차량형 화력체계를 실물로 선보였다. 기존 105㎜ 곡사포를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화포 체계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WDS 2026에 참가한 LIG넥스원 전시부스 모습. LIG넥스원 제공
WDS 2026에 참가한 LIG넥스원 전시부스 모습.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 차세대 항공 무장체계, 지상 유도무기, 함정전투체계 등을 전시했다. KAI도 한국형 전투기 KF-21을 집중 소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사우디 차기 호위함 사업 수주를 위해 6000톤급 수출형 호위함 'HDF-6000'을 비롯해 총 8종의 함정을 선보였다.

한편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등 최고경영자(CEO)도 수주 지원을 위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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