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출시 이후 다운로드 수, 매출 순위 모두 최상단

플랫폼 확장 긍정적… 추후 글로벌 확대도 기대

'잠수부 데이브' 공식 이미지. 넥슨 제공
'잠수부 데이브' 공식 이미지. 넥슨 제공

중국에 간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IP) '데이브 더 다이버'(사진)가 현지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검증된 게임성을 현지 시장에 맞게 모바일로 확장한 노력이 성과로 연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넥슨의 개발 자회사인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6일 모바일·PC 플랫폼으로 중국에 출시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현재 XD 네트워크를 통해 '잠수부 데이브'라는 명칭으로 중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출시 당일부터 현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 게임 플랫폼 '탭탭'에 따르면 잠수부 데이브는 8일 애플·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유료 게임 부문 매출은 1위를, 다운로드 수는 각각 1위(애플)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IP의 전 세계적인 명성 덕에 출시 전 사전 예약자 수 150만명 이상을 달성했던 만큼 출시 초반부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잠수부 데이브는 유료 게임임에도 이 같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때 대부분 '부분 유료화'로 출시해왔기에 이 게임과 유사한 성공 사례는 없다시피 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잠수부 데이브'의 성공이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한다.

물론 확률형 아이템 등 고과금 수익모델(BM)을 배제한 유료 패키지 게임인 만큼, 기존 중국 진출 성공작들과 비교해 절대적인 매출 규모는 적을 수 있다. 사전 예약자 전원이 구매한다고 가정할 때 예상 매출액은 약 1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IP 확장 차원에서 단기적인 성과 대비 더욱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이 중국 시장에 선보인 잠수부 데이브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서다.

이 회사는 캐주얼 모바일 시장이 가장 큰 중국에서 검증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IP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23년 정식 출시됐음에도 반년 새 100만장을 추가 판매하며 글로벌 누적 판매량 700만장을 달성했다. 게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확장은 추가적인 IP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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