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집 가진 국민을 공격해 표를 얻으려 하니 집값은 오르고 서민 절망만 커진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본인조차 집값이 안 떨어진다고 믿으니 실거주하지 않는 아파트를 4년 넘게 갖고 버티는 것”이라며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당장 팔라고 겁박한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정부 내 다주택자 문제를 거론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은 다주택자를 ‘마귀에게 영혼을 판 사람’이라고 공격하지만 정작 청와대와 내각에도 마귀가 한둘이 아니다”라며 “부동산 정책의 답은 나와 있다. 부동산에서 정치를 빼면 된다”고 강조했다.

역대 진보 정권의 집값 상승률 수치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진보 정권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오랜 공식”이라며 “과거 김대중정부 59.8%, 노무현정부 56.6%, 문재인정부 62.2% 등 매번 서울은 60%안팎, 지방은 30%넘게 폭등했다. 이 정권은 그 기록까지 깰 판”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10대그룹 경영인 간담회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청년 채용과 지방 투자를 사실상 강요한 것은 누가 봐도 선거용 이벤트”라며 “규제 개선 없이 투자만 종용하는 건 조폭이 보호세를 걷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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