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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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일주일 사이 4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코스닥 3000선 달성’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이 급격히 개선되며, 매일 조 단위의 순자산 증가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써 내려가는 모습이다.

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 ETF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4조296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들어 누적 순매수 규모는 4조4981억원으로 연간 유입액의 대부분이 단기간에 집중된 셈이다.

일별 흐름을 보면 연초부터 22일까지 순매도 우위를 보이던 개인 자금은 23일부터 순매수로 전환됐다. 22일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코스닥 3000선 달성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이후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운데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KODEX 코스닥150에 수급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KODEX 코스닥150 ETF에는 23일 881억원이 순유입된 데 이어 26일에는 5조951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28일에는 하루 동안 6조1649억원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1조8400억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총액은 전일 기준 6조5800억원으로 늘어나며 257%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는 순자산총액이 매일 1조원씩 확대됐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연일 신기록을 세우면서 삼성자산운용 내부에서도 관련 자료 정비 일정에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KODEX 코스닥150을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국내 ETF 가운데 일간 개인 순매수 기록과 순자산 규모가 잇따라 경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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