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져 온 광장시장이 여전히 가격 대비 적은 양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밍키코’는 작년 12월 26일 ‘광장시장과 경동시장 비교 리뷰’ 영상을 올렸다.

이는 작년 11월 한 유튜버가 광장시장에서 8000원짜리 순대를 주문했다가, 상인이 임의적으로 고기를 추가해 1만원을 요구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된 지 한달여 후 방문 후기를 올린 것이다.

김 아나운서는 광장시장과 경동시장에서 각각 구매한 떡볶이·순대, 호떡, 디저트 등을 가격과 양으로 구분했다.

김민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밍키코’가 비교한 광장시장과 경동시장의 순대. 영상 캡쳐
김민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밍키코’가 비교한 광장시장과 경동시장의 순대. 영상 캡쳐

우선 떡볶이, 순대는 한 눈에 봐도 큰 차이를 보였다.

순대의 경우 1인분 기준 광장시장 464g으로, 경동시장 659g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다. 문제는 광장 시장 가격은 7000원이 경동시장(5000원)으로 오히려 더 비쌌다. 가격과 양을 모두 감안하면 두 배가량 비싼 셈이다.

떡볶이이 경우 광장시장은 1인분에 3000원, 단 6개의 떡이 들어 있었다. 무게는 214g으로, 떡 하나에 500원인 셈이다다.

경동시장은 떡과 함께 어묵도 들어있었다. 양은 319g으로 육안으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3000원으로 동일했다.

김민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밍키코’가 비교한 광장시장과 경동시장의 떡볶이. 영상 캡쳐김민지
김민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밍키코’가 비교한 광장시장과 경동시장의 떡볶이. 영상 캡쳐김민지

밍키코는 경동시장의 떡볶이와 순대를 더해 1만원이라며 “프랜차이도 5000원 더 주면 주먹밥, 어묵, 당면만두가 나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너무하다. 우리가 시장 가는 이유가 프리미엄 먹으려고 가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안타까워했다.

시장 대표간식인 호떡도 비교했다. 광장시장 제품은 1개에 2000원으로, 소가 한쪽에만 몰려 있다. 반면 경동시장 제품은 1개에 1500원으로 더 저렴했지만 소가 가득차 뚜렷하게 대조됐다. 영상으로도 두 개의 제품이 색깔부터 달랐다.

디저트도 비교했다. 광장시장에서 구매한 누텔라 크림치즈 와플과 크레페는 각각 4500원이었다. 다수 점포의 디저트 가격이 대부분 4500원 이상이었다는 게 김 아나운서의 설명이다.

경동시장에서는 설탕 꽈배기 3개를 구매했고 가격은 2000원이었다.

김민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밍키코’가 비교한 광장시장과 경동시장의 호떡. 영상 캡쳐
김민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밍키코’가 비교한 광장시장과 경동시장의 호떡. 영상 캡쳐

김 아나운서는 “시장은 조금 더 사람들과 소통하고 감정까지도 나누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장시장 다녀오고 나서는 배달해 먹는 게 낫지 않나 생각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구매해 본 결과 광장시장, 경동시장을 비교하면 가격와 양에서 차이가 났다. 기본적으로 광장시장이 굉장히 비쌌고, 양도 인심도 넉넉하지 않았다”며 “영상을 촬영할 때만 해도 논란(작년 11월) 이후 한달여가 지났고, 웬만하면 좋게 좋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결과가 나올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김민지 아나운서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밍키코’에서 광장시장과 경동시장 제품을 비교하고 있다. 영상 캡쳐
김민지 아나운서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밍키코’에서 광장시장과 경동시장 제품을 비교하고 있다. 영상 캡쳐
장우진 기자(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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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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